양수경, 16년 키운 입양 딸 결혼식 공개 '뭉클한 감동'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는 '8090 레전드' 양수경이 16년간 키운 딸 윤채영의 결혼식이 그려졌다. 초호화 하객들은 물론 연말 시상식을 방불하게 하는 화려한 축가 무대까지 더해져 감탄을 자아냈다.
신부 대기실에서 딸의 웨딩드레스 입은 모습을 마주한 양수경은 "울지 말자, 서로 코만 보자"며 눈물을 참았다. 하지만 시선을 마주치지 않는 노력(?)에도 눈시울이 붉어졌다. 이를 지켜본 '딸 맘' 강수지는 "(나중에) 신부 대기실에 들어가지 말아야겠다"며 과몰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완선, 태진아, 김연자, 임하룡 등 전 국민이 다 아는 슈퍼스타들부터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까지, 이들이 보낸 화환만으로도 연예계와 재계를 아우르는 '묵직한' 인맥이 그대로 드러났다. 또 '풀잎사랑'의 가수 최성수가 과거 자기 매니저였던 양수경의 남편을 대신해 하객 맞이에 나서며 뭉클한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소방차의 김태형·정원관, 김범룡과 전영록, 민해경, 이은하, 개그맨 이홍렬 등 한 시대를 풍미한 초호화 하객 명단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랑꾼 MC 강수지와 최성국도 참석한 가운데, 사회는 개그맨 배동성이, 축가는 가수 조관우와 현진영이 맡았다.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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